초등교육/기타

자기 소개서와 학업 계획서

멋쟁이샘 2016. 10. 16. 20:40

 자기 소개서는 어떻게 쓸까?

  자기소개서는 남과 다른 '나'만의 세계르 보여주는 글이다. 내가 누구인지를 알리기 위한 방법은 '나는 어떻게 살았으며, 또 어떻게 살 것이다.'고 밝히는 것이다. 이는 어쩌면 '너의 존재론적 의미는 무엇인가'라는 철학적 질문에 대해 답을 한다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나'를 '나'라고 할 수 있는 것, 이것은 다른 사람과 무엇인가가 다르다는 차이를 전제로 성립한다. 

  그렇다면 자기소개서는 자신만의 고유한 사항, 가정환경과 성장과정을 통해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한 과정을 기술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하게 된다. 다른 사람과 다른 '나', 그것은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왜'라는 질문을 요구한다.  


1. 객관적인 사실을 전제로

  자랑하고 드러내고 싶은 것부터 부끄럽고 감추고 싶은 것까지 모두 다 드러내어 자신을 냉정하게 살펴본다. 장점은 무엇이고 단점은 무엇인가. 이 모든 것을 먼저 솔직하게 드러내어 생각하는 것에서 과장이 없는 자소서를 쓸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을 수 있다. 


  - 1차 마인드 맵 작성 : '나'에 대해 떠오르는 것들 




2. 반드시 포함될 항목

 가. '나의 가치관과 목표는 무엇이다'라는 것

 나. 그 가치관과 목표는 어떤 사건이나 경험에서 영향을 받았다는 내용


  - 2차 마인드 맵 작성 : 1차 마인드 맵 중 키워드 중심으로 다시 정리

3. 겸손하되 비굴하지 않게

  겸손하게 쓰는 것이 중요하지만 나는 이만한 능력과 자세가 있다는 점을 당당하게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 


4. 자긍심을 드러내되 자만하지 않게

  나를 알리는 글을 쓰다보면 자신의 좋은 점만 골라 쓰게 된다. 그렇지만 내가 갖고 있는 긍정적인 내용이 과장을 통해 자만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나는 아직 완성된 내가 아니다. 따라서 나는 00에서 배운 지식과 역량을 통하여 새로운 세상에 나아가 나를 완성해 나갈 것이다'라는 점을 염두에 둔다면, 나에게 있는 부족한 점까지도 선택받을 수 있는 한가지 요소가 될 수 있다. 


5. 항목별 작성 방법

 가. 성장 과정과 가정 환경

   지금의 '내'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쓴다. 내 성장 과정에서 주인공은 '나'다. 가족 관계 역시 '나'를 드러내는 조연일 뿐이다. 가족의 이력을 설명하느라 정작 '나'에 대한 설명을 제대로 못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자신의 가치관이나 인생관이 무엇인지를 가정환경과 성장과정을 통해 드러낸다고 생각하면 된다.

 나. 품성, 인성에서 특기사항이나 구체적인 사례 

 다. 학교 임원 경력

    학교 임원 활동을 통해 배우고 느끼고 또 자신을 만들어갔던 소중한 시간을 기록한다. 임원으로 있으면서 느낄 수 있었던 고민이나 갈등, 학생들을 통솔하면서 느꼈던 자신의 부족함 등을 솔직하게 기술하면서 삶의 자세나 방향을 새롭게 했다 등의 내용들

 라. 기타 자신의 뛰어난 점

    분석력이나 집중력, 공동체 의식, 책임감 등과 관련된 내용.

 마. 부족한 점

    부족한 점이 있다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이다. 다만 그 부족함이 한계로 작용하는가 아니면 극복의 대상으로 인식하느냐는 다른 이야기이다. 부족함은 자연스러운 것이고 그 부족함을 채워가는 과정이 바로 배움의 과정이다. 따라서 자신의 부족함을 솔직하게 드러내되, 거기에 머무르지 않고 그것을 극복하려는 노력과 자세가 있다는 것을 충분하게 드러낸다. 

    부족한 점을 몽땅 나열하지 말고 가장 큰 문제 하나를 지적해서 그것을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정도가 무난하다. 

 바. 자신의 가치관을 형성하게 된 계기

    구체적인 사건이나 경험과 자신의 가치관 인생관 사이의 논리적 필연성을 기록한다. '너의 가치관은 무엇인가?' 즉, '어떤 것을 옳다고 생각하는가?' '어떤 삶이 옳은 삶이라 생각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요구한다. 왜 이런 삶을 살려고 하는가에 대한 답이 있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가치관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사. 자신의 인생관, 인생의 목표, 성취하기 위한 계획

    가치관은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라고 할 수 있고, 인생관이란 어떻게 사느냐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즉, '자신의 가치관'이란,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이며, 그것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은 무엇인가'라고 한다면, 인생관은 '내가 어떻게 사느냐의 문제'라고 할 있다. 내가 옳다고 믿는 것은 이것인데, 그러기 위해서 나는 이렇게 살려고 한다를 써야한다. 자신의 인생관이 무엇인가, 이것에 대해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아. 특별한 취미나 특기, 그것이 갖는 의미와 가치

    운동이나 취미, 특기가 나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가. 내가 그것을 즐기는 이유는 무엇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면 자신을 더 정확히 이해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자. 감명 깊게 읽은 책과 감명 받은 이유

    감명 받은 이유를 스스로 답하면서 써야한다. 책 뒤에 있는 평을 자신의 것인 양 쓰면 안된다. 어떤 책을 읽고 무엇을 어떻게 왜 느꼈는지를 기술한다. 내가 어떤 책을 읽을 것인가를 고민하는 학생은 '내가 무엇을 모르며 무엇을 알고 싶은가'를 생각하기를 권한다. 


6. 학업 계획서

 가. 지원하는 동기 

    자기 소개서와 맥이 이어지도록 쓰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자기소개서를 반복하지 말고, 성장과정이 너무도 당현이 이 학교를 선택하게 했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면 좋다. 나의 꿈, 먼저간 선배의 이야기, 학교의 활동들, 학교 시설, 학교 평, 학교 선생님

 나. 학업 계획서 

    보여주기 위한 계획이 아니라 실현하고자 하는 계획으로 쓴다.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는 막연한 내용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써야한다.

    당연히 해야 할 공부와 더 해야 할 공부로 나누어 기술하고 공부와 과외활동의 유기적 관련에도 유의한다.  

 다. 향후 계획

    졸업 후의 진로, 성장 배경이나 학부 지원 동기, 앞의 내용 등과 완결 구조를 가져야 한다. 


7. 관련 사이트

 가. 두괄식 + 구체적인 사건 중심으로 쓰기

  - 관련글 : http://mongzip.tistory.com/325

 나. 자기소개서와 학업 계획서 샘플

  - 관련글 : http://gsgo.hycu.ac.kr/EntEtc/EntGuide1.asp

  - 관련글 : http://go.cuk.edu/go/enter/popup/sample.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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